일명 ‘X군기’ 논란에 휩싸인 사회복지학과
일명 ‘X군기’ 논란에 휩싸인 사회복지학과
  • 조영호 기자
  • 승인 2019.04.15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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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학기 초 학우들 사이에서 사회복지학과 대면식 논란이 일었습니다.

18학번 학생회가 신입생에게 군기를 잡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정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320, 대학교 커뮤니티 어플인 에브리타임자유게시판을 통해 사회복지학과의 군기 잡기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19학번 신입생과 18학번 학생회가 만나는 자리인 대면식에서 선배가 마음에 안 드는 신입생을 한 명씩 불러 일으켜 추궁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저희 ABS는 자세한 상황 설명을 듣기 위해 제보자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제보자는 사건 당시 18학번 학생회 측에서 혼내거나 군기를 잡는 것이 아니니 뒷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식의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한두 명 정도를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똑바로 해라, 본인이 말하는데 시시덕거리지 마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술잔에 술 대신 물을 따라 마신 학생, 선배에게 먼저 인사하지 않은 학생을 지목하고 추궁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제보자는 일부 19학번이 조심했어야 할 행동을 했으나 이외에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일로 사회복지학과의 인식도 나빠졌고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는 듯한 행동에 크게 실망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논란에 대한 사회복지학과 학생회 측의 입장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문은 나오지 않았으며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이러한 악습을 근절하기 위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 지침’,‘대학 내 건전한 집단 활동 운영 대책’,‘대학생 집단 연수 운영 안전 확보 매뉴얼등을 각 대학에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부 대학 신입생 행사 시 강제 참석, 음주 강요, 선후배 간의 가혹 행위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발생하는 군기 잡기를 해결하기 위해 학우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