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캠퍼스 학사지원팀에 따르면 2018년 3월 1일부터 2019년 2월까지 289명의 학우가 자퇴 원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2019년 3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1학기가 한 달여 정도 지난 현재 45명의 학우가 우리캠퍼스를 떠났다. 이에 건대학보사는 우리캠퍼스에 대한 학우들의 여론을 알아보고자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문항은 △우리캠퍼스 만족도 △불만족 사유 △편입 및 반수 의향 △편입 및 반수 고려 사유 △기타 의견 순으로 구성됐으며, 기타 의견은 개방형 설문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했다. 아래 설문 굘과를 통해 우리캠퍼스는 학우들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

◆기간: 2019.4.4~2019.4.10 ◆대상: 우리캠퍼스 학우


학우들이 느끼는 우리캠퍼스

▲우리캠퍼스 만족도

  우리캠퍼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과 만족은 전체의 39.1%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전체의 36.4%를 차지했다. 이 외 보통이라 응답한 학우는 전체의 24.3%다.
  전체적인 비율로 봤을 때 만족을 택한 학우의 비율이 높으나 불만족과의 차이가 크지 않다. 이는 우리캠퍼스에 만족하는 학우가 많은 만큼 불만족 정도 또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해당 결과는 우리캠퍼스가 현재까지 제공한 서비스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학우들이 불만족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등록금, 장학제도 불만족의 가장 큰 이유

▲불만족 사유

  이에 건대학보사는 불만족을 선택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수준 △장학제도 △교육시설 △교수지도 △발전 가능성 △복지시설 △면학 분위기 △취업률 △대학의 명망도 △해외 프로그램 △기타 중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등록금 수준 △발전 가능성 △장학제도 △교수지도 △교육시설 △복지시설 △면학 분위기 △취업률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고립된 위치와 교통편이 있었다.

떠날 의향이 있는가?

▲편입 및 반수 의향
▲편입 및 반수 고려 사유
▲편입 및 반수 고려 사유

  마지막으로 우리캠퍼스 이탈률에 관련된 질문으로 ‘편입 반수 등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지’, ‘고려해봤다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지’ 설문을 진행했다. 이에 응답인원 전체의 57.3%가 고려해본 적이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명망 있는 학교로의 진학’을 이유로 꼽았다.

우리는 바랍니다
  다음은 학우들이 기타 의견에 빈도 높게 작성한 내용이다. 우리캠퍼스가 하루 빨리 해당 의견을 반영해 학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 지불하는 등록금에 비해 편의시설이나 장학금이 부족합니다.
  - 학우들이 지불하는 등록금이 온전히 우리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쓰이길 바랍니다.
  - 교양강의동과 중원도서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강의실이 노후돼 수업 듣기가 불편합니다.
  - 필수 이수 과목의 수강 인원이 너무 적다고 생각합니다.
  - 건국터미널 주말 버스 노선을 확대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 A학과 교수님 충원 부탁드립니다.
  - 시내로 나가는 교통편이 불편합니다. 시내 버스 추가 혹은 셔틀 버스 확대가 필요합니다.
  - 폐지된 인천 통학버스 노선을 다시 살려주세요.


/김민진 기자 minzini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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