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2019년 국제청소년리더 교류 지원사업(이하 교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우리캠퍼스가 최종 선정됐다. 교류 지원 사업은 19세에서 24세의 국내 체류 유학생과 한국 청소년 간의 △문화이해 △국가 간 우호증진 △글로벌 리더십 행샹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국고 지원사업이다.

중원고구려문화 바로알기!

  우리캠퍼스는 '중원고구려문화 바로알기'를 주제로 5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교류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총 85명의 학우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1:1로 팀이돼 활동한다.

  참가 학생들은 중원 고구려비와 중앙탑 등 충주 및 충북지역의 역사유적지를 방문하거나, 택견체험과 같은 지역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숙박ㅎ경 프로그램 △팀별 주제선정 프고젝트 △1:1 개인 미션 등 학생들 간 교류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중이다. 

▲모두가 함께하는 택견 체험

  프로그램 종료 후 교내 우수 활동팀과 전국 우수 활동팀을 선정해 시상이 이뤄진다. 전국 우수 활동팀은 교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15개 대학 중에서 선발된다. 선발 시 여성가족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우리캠퍼스의 경우, 국제청소년리더 교류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유학생센터에서 주관하는 '2019 동계방학 단기연수'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함께 알아보는 중원고구려문화
▲함께 알아보는 중원고구려문화

앞으로 계속될 교류 지원사업

  현재 교류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전유림(인사융 커문·15) 학우는 "국적이 달라도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국적이라는 벽이 낮게 느껴져 외국인 친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외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구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동기부여가 돼 현재 외국어를 공부 중"이라 말했다.

  또 함께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우솨이린 학우 역시 "프로그램 참여를 선택한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이해하는 것을 통해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됐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교류 지원 사업을 주관 및 지원하는 유학생센터 서가원 계장은 "해당 프로그램이 유학생들의 수학 만족과 복지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오히려 한국 학생들이 더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업 종료 후에도 한국 학생과 외국 학생 간에 깊이 있는 교류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및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우리캠퍼스에는 어학 연수생 및 교환학생을 포함해 약 1000명이 넘는 외국인 학우가 재학 중이다. 평소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었던 악우들이 있다면 우리캠퍼스 유학생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 학우들과 외국인 학우들이 함께 공존하는 우리캠퍼스를 기대해본다.

/김현지 기자 hyunjizi21@k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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