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6일, 학생회관 지하에 위치한 구내식당의 업체가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업체였던 ‘광진푸드’는 내년 6월까지 구내식당 업체로 계약되어 있었으나, 지난 5월 회사 경영난으로 인해 계약이 중도해지 되었습니다.
그 후 총무팀은 하계방학 중 입찰을 통해 현 계약 업체인 ‘엠제이푸드’를 구내식당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총무팀은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어 전 학생식당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이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 40분부터 6시 30분으로 지난 학기보다 30분 뒤로 미뤄졌습니다.
또한 가격은 3800원에서 5000원 사이로 지난 학기 평균 가격인 4500원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해진 편입니다.
하루 약 6가지의 메뉴가 나가며 주로 고정되어 있는 3가지 메뉴 이외에는 당일 식재료 공급에 따라 변동됩니다.
식당 측은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학교홈페이지에 식단 게시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식당 앞 쇼케이스에 당일 메뉴를 전시해 그 날의 메뉴를 알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뀐 학생식당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을 알아봤습니다. (인터뷰)
식당 측은 더 나은 식당을 만들기 위해 학우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수요조사를 진행하고자 운영진과 함께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무팀은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교직원식당의 이름을 구내식당으로 바꿔 자율배식을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도시락 배달과 테이크 아웃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ABS뉴스 노수집니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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