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고 코 베이는 사이버 사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눈 뜨고 코 베이는 사이버 사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최윤정 기자
  • 승인 2018.10.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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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코 베이는 사이버 사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이버 범죄는 2000년대 초부터 제기된 사회 문제 중 하나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보이스피싱이다. ‘보이스피싱이란 전화로 상대방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처음에는 공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를 현금지급기(ATM) 앞으로 유도했다. 그러나 최근 보이스피싱이 지능화되면서 사전에 개인정보를 입수해 활용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수법이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스미싱 사기도 갈수록 진화 중이다.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의 예방법에 대해 건대 학보사가 알아봤다.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충북 지방 경찰청 통계조사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이 수사기관·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62%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어떤 식의 보이스피싱을 당했을까?

20대 여성인 A 씨는 검찰 수사관이라며 당신의 명의가 도용돼 계좌에 있는 돈이 위험하니 돈을 금감원 직원에게 맡겨라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 뒤 A 씨는 금감원 직원이 보낸 가짜 현금수금 보고서를 보고 사기범에게 1,900만 원을 건네줬다.

*현금 수금 보고서:어떠한 사유로 인해 받아야 할 현금을 거둬들이는 행위를 표 형식으로 정리한 보고서

또 다른 피해자 여성 B 씨는 명의가 도용됐다. 내가 서울중앙지검 검사이니 돈을 안전한 계좌로 옮겨주겠다라는 말을 듣고 가해자 명의인 하나은행 계좌로 1,500만 원을 이체했다.

 

신종 사이버 사기 스미싱

택배 배송 불가 (도로명 불일치) 주소지확인과 같은 메시지를 받아 본 학우가 꽤 있을 것이다. 이는 링크를 이용한 스미싱 사기수법 중 하나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개인 정보 이용 사기)의 합성어로 악성 홈페이지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전송한 뒤, 이용자가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말한다. 특히 택배가 많이 오고 가는 명절이 가까워지면 '택배 배송 조회', '택배 접수 확인'과 같이 택배 회사를 사칭한 스미싱 범죄가 자주 일어난다.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법

수사기관·금감원의 주요 공문서는 등기 우편으로 발송된다. 그러니 전화로 수사기관, 금감원 등 정부 기관이라며 자금 이체나 현금전달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 피싱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수사기관·금감원 직원이라는 전화를 받았을 때 전화를 끊고, 주변 지인에게 통화내용을 설명해 도움을 받거나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인 경찰(112) 혹은 금감원(1332)으로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하자.

 

스미싱 범죄 예방법

지능화된 스미싱을 막기 위해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생겼다. ‘후후는 홈페이지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스미싱 탐지 기능을 통해 스미싱 위험도를 판별해 주는 앱이다. 만약 수상한 링크를 메시지로 받았다면 무작정 열지 말고 이 앱을 통해 위험도를 확인하자.

 

단순한 정보 도용을 넘어 사람의 심리를 이용할 만큼 사이버 범죄 수법이 점점 교묘해 지고 있다. 만약 위와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한 번 더 의심해 봐야 한다. 앞서 제시한 해결책을 참고해 소중한 재산을 잃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