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캠퍼스 1131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은 우리나라의 안보와 미래를 짊어질 사관 후보생을 양성하고 있다. 건대학보사가 더 자세한 학군단의 얘기를 듣기 위해 우리캠퍼스 1131 학군단의 단장 김기원 중령을 만나봤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및 우리캠퍼스 1131 학군단의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우리캠퍼스 1131 학군단의 학군단장 김기원 중령입니다. 저는 학군 35기로 임관했으며, 사랑하는 와이프의 내조와 2명의 대학생 자녀 덕분에 29년 동안 군생활에 열심히 임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군단은 1982년 건국대 충주분단으로 창설돼 현재까지 1,086명의 육군 장교를 배출했으며 이 중 장군으로 진급한 분도 두 분 계시며 오래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군단입니다.

Q2. 학군단장을 맡으며 느낀 소감 및 기억에 남는 사건 또는 후보생이 있으신가요?

저는 학군단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짊어질 능력 있고 당당한 사관후보생을 육성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덕망 있고 유능한 인재를 배출해야겠다는 중책감이 있었습니다. 취임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모든 후보생이 생각나고 오히려 제가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우리 1131학군단의 후보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게만 느껴집니다.

Q3. 타 학군단과 다르게 우리 학군단의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학군단의 커리큘럼은 모든 대학이 동일하지만, 우리캠퍼스의 경우는 부총장님께서 학군단 생활을 최적의 조건으로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군단 건물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바로 옆에 대운동장이 있으며 학군단 내 △샤워실 △체력 단련장 △강의실 등 마음 놓고 공부 및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4. 현재 학군단의 관심도와 인기, 인식 자체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고 해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현재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발전이 여러 가지 문명을 발전시키는 순기능이 있지만 잘못된 정보를 여과 없이 내보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역기능이라 생각합니다. 학군단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해법은 ‘정보를 다시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학군단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려면 인터넷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학군단에 전화 혹은 직접 방문하시면 학군단의 시설과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5. 향후 임관 예정인 우리캠퍼스 후보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은 육군의 미래입니다. 또한 국가방위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육군입니다. 항상 △위국헌신 △책임완수 △생명을 존중하는 그런 사관후보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학군단에 들어오길 희망하는 미래 후보생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기회는 소리 없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회는 여러 번 찾아오지 않습니다. 대학 시절 저는 공학도의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찮게 학군단을 알게 됐고 학군단의 매력에 빠져 현재의 모습까지 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평생 직업을 갖게 됐습니다. 내 인생은 내가 설계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나 주변 동료도 아닙니다. 그분들은 조언자일 뿐입니다. 도전하고 또 도전해 보십시오. 언젠가 그 도전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입니다!

  미래 사회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사관후보생들의 무궁무진한 도전과 우리캠퍼스 학우들이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건대학보사가 응원한다.

/전현정 기자 jhj040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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