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1학기 세움 총학생회 공약 진행도 점검

  ‘학생을 세우는 건국, 세움이 바로 세우겠습니다.’라는 키 워드를 통해 세움 총학생회는 6개의 분야별로 총 40개의 공 약을 내세웠다.

지난 3월 29일, 서른네 번째 보궐선거에서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은 총학생회. 세움 총학생회가 당선됐다. 1학기를 마무리하는 지금,세움 총학생 회의 1학기 마무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세움 총학생회 공약 진행도를 분야별로 점검하고 확인해 보자.

  정책 부분에서 장학 TF팀 도입을 중심으로 총 4개의 공 약을, 소통 부분에서는 찾아가는 학우 간담회를 중심으로 총 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문화 부분에서는 △5월 대동제 △원데이클래스 △KU컵을 중심으로 총 9개의 공약을, 복 지 부분에서는 △‘학생 식당 명가’ 제휴 체결 △도서관 이용 시간 확대 △학생회관 24시간 무료 프린트 운영을 중심으 로 총 12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취업 부분에서는 KU 토크 콘서트를 중심으로 총 7개의 공약을, 권리 부분에서는 세움 상생 캠페인을 중심으로 총 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토 대로 전체적인 공약 점검을 해보자. 먼저 정책 부분이다. 세움은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장학 TF팀을 구성해 취업지원센터 미팅을 하는 등 의 노력을 통해 다양한 교외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내에서는 2023학년도 산불 피해 특별 장학금 등을, 교 외에서는 2023학년도 서울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생 등을 장학 리스트로 만들어 인스타에 게시해 학우들에 게 알렸다. 추가로 총학생회 알림이 정책으로 학우들의 사 용률이 높은 전자출결 앱의 쪽지 기능을 활용해 장학 리스 트를 공지하면서 직접 찾아봐야 하는 귀찮음을 덜어주고 편 함을 불어넣어 줬다. 두 번째는 소통 부분이다. 찾아가는 학우 간담회를 중원 도서관(U7) 앞에 부스를 설치하고 설문조사를 시행함으로 써 학우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갔다. 공약과 달리 학관 앞 부스가 아닌 중원도서관 앞 부스였지만 오히려 학우들이 더 많이 지나다니는 장소였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더불어 총학생회 공식 홈페이지 개설은 기획안 제작 및 견적 서 조사 단계인 것을 세움 총학생회 회의 결과 보고에서 확 인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문화 부분이다. 문화는 학우들이 세움 총학생 회가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존 매년 진행된 성신의 예술제만이 아니라 5월마다 진행 됐던 대동제를 총학생회에서 부활시켰다. △10cm △래원 △ 효린 총 세 명의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동제의 부활을 화려 하게 알렸다. 대동제에서는 연예인뿐만이 아닌 △동아리 공연 △가요 제 △캠핑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우리의 눈을 즐겁 게 해줬다. 다음으로는 원데이클래스 진행이다. 자신의 전공만이 아닌 다른 전공을 경험해 다양한 취미와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활동이다. △건국대학 교 △농구부와 축구부 △패션디자인학과 △시각영상디자인 학과 등 자신들의 학과 특성을 살려 학우들에게 재미있는 활 동들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줬다. 또한 세움은 서프라이즈 선물 이벤트를 진행했다. 중간고사 게릴라이벤트를 진행해 맛있는 간식을 선착순 250명에게 나눠줬으며 성년의 날 행사를 기획해 올해 성년 이 된 학우들을 축하해 줬다. 마지막으로 축구와 농구의 종 목으로 진행되는 KU컵 개최는 2학기 진행 예정인 것을 세 움 총학생회 회의 결과 보고에서 확인 가능했다. 네 번째는 복지 부분이다. 복지 부분에 제일 많은 공약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가장 적게 시행됐다. 주어진 적은 시간과 비용의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학생식당 명가’ 제휴 체 결은 당선 전 Q&A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업체 입 찰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했지만 아쉽게도 ‘천원의 아침밥’ 으로 대체된 느낌이다. 많은 학우가 기대했을 도서관 이용 시간 확대 또한 Q&A 에서 4월 이내로 22:0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기대와 달리 시행되지 못했다. 그동안 많은 총학생회가 공약으로 제시한 버스 노선 문제 또한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시행이 안 된 것뿐이지 진행되 고 있는 공약들도 있다. △학관 24시간 무료 프린트기 △멀 티 자판기 △흡연 부스 가이드 맵 △신촌/모시래 제휴 입간 판 설치 등이 진행 중이다. 시행된 공약으로는 건국 굿즈 공동 구매가 있다. 대동제 때 ‘쿠’키링과 반다나를 공개하여 사전 판매와 현장 판매를 진행했다. 복지 부분은 복잡한 이유가 얽혀있는 만큼 빠르 고 쉽게 진행되기가 어렵다. 다섯 번째는 교내외 공모전 가이드라인을 잘 제시해줬다. 교내로는 나만의 학습전략 공모전을, 교외로는 사회정책 아 이디어 공모전, 대학생 연구논문 공모전 등을 제시해 다양 한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도와줬다. 정장 무료 대여 사업도 진행했다. 우리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1인당 연간 5회 3박 4일 동안 정장을 무 료로 빌릴 수 있다. 취업 준비를 하며 정장까지 신경 써야 할 학우들의 바쁜 마음에 힘이 돼줬다. 또한 취업지원센터와 미 팅을 하는 등 취업 준비 중인 많은 우리캠퍼스 학우를 위해 총학생회가 힘쓰고 있다. 여섯 번째는 권리 부분이다.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해 많은 학우가 총학생회의 부서별 회의와 공 약 진행도를 알 수 있었고 회의록에 관련된 질문사항을 총 학생회 소통 창구를 이용해 받는 등 학우들과 가까이 소통 했다.

  이렇게 2023학년도 1학기 세움 총학생회 공약 진행도를 알아봤다. 당선된 지 약 두 달이 지난 지금, 주요 정책 10개 중 △장학 TF팀 도입 △5월 대동제 부활 △ 원데이클래스 △ 찾아가는 학우 간담회 총 4개가 진행 완료됐으며 △KU 컵 개최 △‘학생식당 명가’ 제휴 체결 △도서관 이용 시간 확 대 △학생회관 24시간 무료 프린트 운영 총 4개가 진행 중이 거나 진행 예정이다. KU 토크 콘서트, 세움 상생 캠페인 총 2개는 진행되지 않았다. 40개의 공약 중 진행 완료된 사업 은 12개이다. 짧은 기간에도 많은 일을 진행한 세움 총학생 회. 다음 학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박상용 수습기자 morro1230@kku.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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