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시행 ,학생들의 만족도는?

  지난달 10일 우리캠퍼스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시행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 을 천 원에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우리캠퍼스에서 이 사업이 시행된 지 한 달을 앞둔 지금, 학우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건대학보사가 알아봤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식비의 부담을 낮추고 쌀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학생과 정부가 식사 한 끼에 1천 원씩 부담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하기 에 천원의 아침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난 해 28개의 학교로 시작한 사업은 올해에 들어서 41 개 학교로 확대됐다. 이후 추가 모집을 통해 지난달 145개 학교로 확대되며 지난 해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지원 규 모 또한 69만 명분에서 234만 명분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 다.

  우리캠퍼스는 지난 달 9일부터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실 시했다. 학생회관(K1) 1층에 명가분식이 있는 식당에서 키 오스크를 이용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수 요일 △목요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100 식으로 진행된다. 주간 메뉴는 매주 월요일 세움 총학생회 인스타그램(@konkuk_glocal)과 각 학과의 카카오톡 공지 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천 원의 아침밥이 시행된 지도 한 달이 지난 현재, 학우들은 이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 각하고 있을까? 설문조사 결과 총 200명 중 100명(50%) 이상의 학우들 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어본 경험이 있습니까?’ 질문에 그렇 다고 답했다. 아침밥을 먹어본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 도 점수를 매긴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점으로 긍정적인 반 응을 보였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가성비와 퀄리티가 좋다’고 했으며 그렇지 않은 이유는 ‘양이 적고 간혹 부실하 다’라고 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학우 중 천원의 아침밥을 경험하지 않은 학우는 약 30%로 ‘원래 아침밥을 잘 먹지 않는다’라고 답했 고 천원의 아침밥이 시행 중에 △다양한 메뉴 제공 △선착 순 인원 확대 △여유로운 식사 시간 △배식량 증대로 보완되 면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우리캠퍼스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으로 많은 학우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설문을 통해 학우들은 현재 진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지만, 메뉴 다양화와 인원 증대 등 천원의 아침밥에 바라는 점들 또한 알아볼 수 있었다. 천원의 아침밥은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개선될 천원의 아침밥에 학우들의 많은 발걸음 바란다.

/전영웅 기자 jyo0822@naver.com

/박시현 수습기자 azure03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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