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11일부터 16일까지 교양강의동(U11) 2층 상허갤러리 전시관에서 ‘대장장이 60년’을 주제로 야장(冶匠) 정성환 초대전을 진행한다. 

대장장이는 △철 △구리 △주석 등 금속을 달구고 두드려 연장과 가구나 도구를 제작하는 전문 기술자다. 정성환 명인은 대장간의 옛것을 보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또 보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대장간을 하나의 문화사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신념과 기술을 지키며 새로운 금속공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철로 만든 △산새 △못 △망치 등 계절을 나타내는 다양한 작품들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도구들을 만날 수 있다.

교양강의동에서 개최된 정성환 초대전은 철과 구리로 만든 작품은 투박하고 못생길 거라는 편견을 단박에 깨버릴 만큼 담백하고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멋스러움을 가득 담고 있다.

/하지수 기자 gw5011@naver.com

/박시현 기자 azure03_@naver.com

 

저작권자 © 글로컬캠퍼스 KU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