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28일부터 충주역에서 ‘중부내륙선 KTX-이음 충주~판교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연장 운행이 시행되기 전 충주역에서 판교를 가기 위해서는 KTX-이음을 타고 이천 부발역에서 내려 경강선의 전동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환승 시간을 포함해 80여 분이 소요된다. 이러한 이유로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현재는 다중 슬라이딩 도어 교체 사업을 통해 별도의 환승 없이 충주에서 KTX-이음을 타고 직결로 판교역에 정차할 수 있게 됐다. 기존 80여 분 걸리던 열차 탑승 시간이 15분 감소해 65분 걸리게 됐다. 운임은 어른 기준 일반실 1만 2,300원, 우등실 1만 5,300원으로 하루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한다.

  판교역 연장 개통 이후 2주 동안 하루 평균, 이 열차 이용객은 901명으로 나타났다. 부발역까지만 운행했을 때 하루 평균 이용객 수 274명보다 3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전체 이용객의 83.5%가 판교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판교역 연장 운행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역-판교역 KTX-이음 개통으로 인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됐다. 충주역을 자주 이용하는 우리캠퍼스 학우들도 이를 활용해 편리한 캠퍼스 생활이 되길 바란다.

/ 박서연 기자 suyoun40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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