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신입생을 위한 입학식이 열렸다. 부푼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표정으로 들어오는 1학년 학우들의 모습에 교정도 활기가 넘쳤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입학식 현장을 건대학보사가 다녀왔다.

  입학식은 지난 달 28일, 수요일 오후 3시 건국체육관(K7)에서 진행됐다.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올 해 신입생 1,700여 명 △재학생 100여 명 △이사장 △총장 △부총장을 포함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올 해 △신입생 환영 △자긍심·소속감 고취 △학부모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MZ세대인 신입생들을 위해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 및 퍼포먼스를 구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입학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신입생과 주요 내외빈이 모두 입장한 후 오후 3시에 우리캠퍼스를 소개하는 간단한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1부의 막이 열렸다.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개회와 국민의례가 진행됐고, 문상호 GLOCAL 부총장의 내·외빈 소개가 이어졌다. 학생대표의 신입생 선서 후, 전영재 총장의 환영사와 유자은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전영재 총장은 상허 유석창 박사가 많은 시련 앞에서도 교육을 포기하지 않고 우리대학을 설립한 것을 언급하며 신입생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대학 생활에서 새로운 것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전했다.

  유자은 이사장은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급변하는 사회에 맞춰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갈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세계 최대규모 신기술 박람회 CES를 언급하며 여러 기업과 협력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개척하는 자랑스러운 건국인이 되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2부에서는 동문 선배의 신입생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 시청 이후 오후 4시부터 동아리 공연 및 연예인 초청 공연이 이어졌다. 신입생들의 열띤 반응으로 건국체육관이 후끈 달아올랐다.

  입학식은 누군가에게는 설렘으로, 누군가에게는 떨림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입시라는 큰 산을 넘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신입생과 그 뒤를 묵묵히 밀어준 학부모에게 찬사를 보낸다. 앞으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며 우리캠퍼스의 교시인 성·신·의에 걸맞은 사람이 되길 건대학보사가 응원한다.

/하지수 기자 de4012@naver.com

/맹가은 기자 aod15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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