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발달 후에도 여전히 책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다. 하지만 좋은 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학우들을 위해 건대학보사가 직접 대학생 추천 도서를 찾아봤다.

  문학 분야에서 추천할 도서는 클레이 키건 작가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다. 이 책의 내용은 공동체의 공모를 발견한 한 남자가 고민하고 고뇌하는 내용이다. 키건 작가 특유의 필체로 인간 내면을 섬세하게 다루고, 도덕적 동요와 갈등을 다뤘다. 이 책은 2021년 발매된 책으로, 2022년 오웰 상과 케리 그룹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의 진가를 입증했다. 또 이 작품은 영화 ‘오펜하이머’의 주연배우인 킬리언 머피가 주연과 제작을 맡은 영화로 제작 중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입증된 이 작품, 함께 빠져들어 보자.

  수기 분야에서 추천할 도서는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이다. 선망받는 직장에서 경력을 쌓던 저자는 어느 날 의지하던 형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하던 일에 싫증이 나던 그는, 형의 장례식에서 돌아오던 중 방문했던 미술관을 떠올린다. 고요하고 조용한 미술관 속 묵묵히 서 있는 경비원들. 그는 이것에 매료돼 모든 것을 버리고 미술관 경비원이 됐다. 그런 저자가 미술관 경비원으로서 일하면서 점점 자신을 채워나가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40주 연속 오를 정도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책으로, ‘슬픔까지도 포용하는 삶에 대한 빛나는 서사’라는 극찬을 받았다. 잃어버린 것을 채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자.

  인문학 분야에서 추천할 도서는 김혜남 작가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이다. 이 책은 생각이 많은 어른이 자기 생각을 다루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의 황금비율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 △내 안의 어린아이를 달래는 4가지 방법 등 정신과 의사로써 직접 상담했던 환자들의 이야기 속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는 방법들이 담겨있다. 김혜남 작가의 책은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 △공감 △위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김혜남 작가의 책을 통해 위로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과학 분야에서 추천할 도서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이다. 이 책은 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에 출간한 진화생물학 교양서적이다. 도서 ‘이기적 유전자’는 국어사전에서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것을 뜻하는 ‘이기적이다’라는 단어의 의미에서 파생된 도서이다. 책에서는 동물을 예로 들어 개체의 이기적인 행동을 △검은머리갈매기 △암사마귀 △황제펭귄에 빗대어 설명한다. 그리고 이와 반대되는 이타적인 행동을 벌과 어미 새에 빗대어 설명한다. 이 외에도 유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과학 용어에 대해 나와 있다. 이 책은 오랜 세월 동안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책이므로 과학적인 교양을 쌓고 싶은 학우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독서는 자기 계발 외 정서적 측면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을 꾸준히 읽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지식도 많이 쌓이고 사회에 나가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꿈으로 앞으로 한 걸음 먼저 나아갈 수 있는 독서를 시작해보자.

/전영웅 기자 jyo0822@naver.com

/맹가은 기자 aod1558@naver.com

저작권자 © 글로컬캠퍼스 KU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