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처음으로 시행돼 학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3월 5일부터 다시 운영에 박차를 가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대학이 연합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젊은 층의 아침 식사 습관화를 도와 아침밥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천 원에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올 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시행되는 전국 186개 대학에 우리캠퍼스 또한 선정됐다. 고물가에 따른 생활비 부담이 경감된다는 이유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쌀 소비문화와 상생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도 함께 창출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이 달 5일~6월 10일, 다음학기 9월 3일~11월 28일 매주 △화 △수 △목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학생회관 1층 명가식당에서 운영되며, 운영 금액 또한 변함없이 진행된다. 이에 재학생들은 올 해에도 단돈 천 원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더군다나 올 해부터 한 끼 식사에 정부가 부담하는 금액을 천 원에서 이천 원으로 대폭 인상한 만큼 같은 가격 대비 더욱 맛있는 아침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캠퍼스 ‘천원의 아침밥’은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되며, △카레 △김밥 △참치마요 △제육 덮밥 △새우볶음밥 △김치볶음밥 △햄야채볶음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한 메뉴들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첫째 주의 메뉴는 △화 △수 △목 각각 △소불고기덮밥 △김밥 △계란야채볶음밥으로 구성됐다. 특히,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시작된 이 달 5일에는 준비된 100식이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학우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추가로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메뉴 2개를 추가 구성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으며, 학우들의 요청에 따라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인 김밥을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개강으로 교정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학우들을 위해 아침밥을 책임지고 힘써주시는 분들의 노고가 더해지고 있다. 많은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사업인 만큼 아침밥을 거르기 십중팔구인 학우들은 천 원으로 값진 행복을 누리며 힘든 학교생활을 힘차게 이겨내 보는 건 어떨까? 우리캠퍼스 천원의 아침밥 메뉴는 매주 변경되며 울/림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konkuk_gloc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재 기자 ehclrabi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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