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캠퍼스 교양 대학은 이 달 6일 행정관(U1) 국제회의장에서 2024학년도 동참형학기제 학생 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참형학기제는 동기유발참여학기제의 줄임말로, 신입생의 원활한 대학 생활에 도움을 주고 학습 및 성취동기 유발을 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교내 교수와 선후배 관계 형성 및 유대감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신입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동참형학기제 발대식 현장에 건대학보사가 다녀왔다.

  문상호 GLOCAL 부총장은 신입생의 대학 생활 조기 적응에 도움을 주는 학생 멘토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발대식의 문을 열었다. 더불어 문상호 GLOCAL 부총장은 자리한 멘토·멘티를 복권에 비유하며 “복권을 사지 않으면 당첨될 확률이 0%이지만, 산다면 확률이 0%에서 100%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긁지 않은 복권을 긁어봐야 아는 것처럼 학생들도 앞으로 계속 노력하고 새로운 것에 시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멘토로서의 도움을 통해 멘티인 신입생들이 알찬 대학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상호 GLOCAL 부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교양 대학 이연주 교수는 지난달 이틀에 걸쳐 시행한 동참형 멘토 사전교육과 동참형 학기제의 개요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앞으로 신입생들이 참여하게 될 △비교과 탐구 활동 △기초교과목진단평가 안내 △주요 학생활동 △충주 문화탐방 등을 안내했다. 지난 해 진행한 멘토 만족도 조사 결과와 멘토링 우수 사례를 추가로 언급하며 발대식에 자리한 재학생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교양 대학 이효신 학장은 “가르치는 것이 배움의 시작이다. 이번 동참형학기제는 멘토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멘티들은 이번 멘토링 활동이 배움의 과정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또한, 신규로 시행하게 되는 신입생 기본역량진단 평가에 대한 취지와 기대 효과에 관해 설명하고 모든 멘티가 진단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가로 앞으로 기초교과목진단평가에 영어·글쓰기 능력 평가가 도입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인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하고 기본적인 글의 이해력과 자기 생각을 글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함이다. 이 달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할 예정이며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학생을 위한 맞춤 수업이 가능하도록 진행한다. 평가는 이 달과 11월에 한 번씩 진행해 1년간 교육 후 학생의 성장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글쓰기 평가는 AI 채점을 이용해 개인별 피드백과 분석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고, 영어 평가는 보충 교육 콘텐츠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 멘토들과 멘티들은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고, 열띤 환호와 박수 소리로 국제회의장을 가득 채웠다. 빛을 밝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스스로 촛불이 되는 것, 둘은 거울이 되어 그 빛을 퍼트리는 것이다. 학생 멘토가 밝힌 불빛은 멘티에 의해 더 밝게 퍼져갈 것이다. 새롭게 변화한 동참형학기제의 시작을 응원하며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

/박서연 기자 suyoun40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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