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2019년을 맞이하여 작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사건 중 주요 사건을 정리해 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박정애 기자를 모셨습니다.

첫 번째 이슈 “LINC+ 사업단 현장 실습비 논란

윤승혁 아나운서: 되돌아보는 2018, 첫 번째 이슈는 링크플러스 사업단 현장 실습비 논란입니다.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 현장 실습비 삭감 논란이 뜨겁게 일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이 사건은 어떻게 발생되었나요?

박정애 기자: 링크플러스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181학기 학기제 기업실무 현장실습이 지난 해 6월 말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후에 11월 경 실습비 250만원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예산 삭감으로 인해 당초 공지했던 250만원이 아닌 120만원이라는 절반 수준의 돈이 지급된다는 문자가 학생들에게 발송되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윤승혁 아나운서: 실습비는 왜 삭감이 되었던 건가요?

박정애 기자: 당시 교육부에서 링크플러스 사업단 측에 사업비가 20퍼센트 삭감되었다는 공문을 보냈고 링크플러스 사업단 측에선 약속된 돈을 지급하기 위해 7월부터 약 2개월 동안 현장실습지원센터와 협의를 했습니다. 창업전략처장도 예산이 줄어들었으니 차액을 교비로 지급해야 한다고 기획처에 여러번 요구를 했으나 그 과정에서 교비를 지급 못 한다고 하니까 화가 나서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승혁 아나운서: 학생들의 반발이 상당했을 것 같은데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정애 기자: , 이 사건이 공론화가 되자 총학생회 측으로 많은 학우들이 많은 연락을 했고 총학생회에서 각 부서 담당자를 만나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회의에서 학생대표측은 어떠한 경우에도 25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회의 결과 링크플러스사업단과 취창업전략처가 서로 상호 협의하여 교비 130만원 링크지원금 120만원으로 총 250만원을 정상적으로 지급했습니다.

 

 

두 번째 이슈 식품학개론 시험 부정행위

윤승혁 아나운서: 되돌아보는 2018, 두 번째 이슈는 식품학개론 시험 부정행위입니다. 작년에도 어김없이 시험 부정행위가 발생해 화두에 올랐었는데요. 취재한 내용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정애 기자: 작년 1학기에 발생한 시험 부정행위가 한때 우리캠퍼스 커뮤니티인 프리톡에서 핫한 주제였는데요. 이어서 2학기에도 식품학개론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해 또다시 논란이 일었고 이에 대해 취재를 나섰습니다. 당시 수강생 전원이 재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대처했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학교의 대처가 부실하다고 느꼈고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윤승혁 아나운서: 그렇다면 부정행위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은 어떠했나요?

박정애 기자: 당시 식품학개론 담당 성시흥 교수를 인터뷰했는데요. 성시흥 교수는 부정행위가 매학기 이루어지는지 몰랐고 도둑질과 다름없는 행위이니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필요하지만 재시험을 통해 부정행위를 한 학생이 경각심을 느끼고 다음부턴 그러질 않길 바라는 마음에 재시험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승혁 아나운서: 처벌 부분에 있어 불만이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부정행위 관련한 학칙은 현재 없는 건가요?

박정애 기자: 아니요, 학칙시행세칙 제 15조에 따르면 부정행위자에 대한 경중에 따라 답안지 무효부터 퇴학까지 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물증이 없어 처벌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이 사건을 취재하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학교나 학생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학생 본인이 자신의 양심에 맞게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 이슈 “2019 총학생회 선거 투표율 미달

윤승혁 아나운서: 되돌아보는 2018, 마지막 이슈는 총학생회 선거입니다. 아무래도 작년에 있었던 주요 사건이라고 하면 총학생회 선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선거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정애 기자: 당시 투표는 11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원래는 27일과 28일 이틀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체 기구의 투표율 저조로 인해 29일까지 연장투표를 시행했는데요. 투표 후 29일 저녁 8시 자연과학관 502호에서 선거 개표가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연장투표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 투표율이 50퍼센트를 넘지 않아 개표할 수 없었습니다.

윤승혁 아나운서: 투표율이 저조했던 원인이 있을까요?

박정애 기자: 아무래도 투표를 하자는 학생들과 투표를 하지 말자는 학생들의 대립에서 하지 말자는 의견이 좀 더 우세했기 때문에 일반 학우들에게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윤승혁 아나운서: 이번 2019년에 보궐 선거가 이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박정애 기자: , 이번 3월에 개강을 시작으로 입후보자 신청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이후 뉴스에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승혁 아나운서: . 되돌아보는 2018에 박정애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애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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