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텅 빈 투표소

 

  ※졸업준비위원회는 3월 5일 실시된 2019학년도 1학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통해 중앙운영위원회 및 OPEN기구에서 배제됐음을 알립니다.

  지난해 11월 2019학년도 선거 결과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 △과학기술대학(이하 과기대)의 대표자가 선출됐다. 그러나 △총학생회(이하 총학) △인문사회융합대학(이하 인사융대) △의료생명대학(이하 의생대)은 투표율 미달로, 디자인대학(이하 디자대)은 후보자 미등록으로 공석이 발생했다.

  이에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재선거가, 개표는 28일 19시 학생회관(K1) 중강당에서 이뤄졌다. 그 결과 디자대 후보자는 총투표수 781표 중 674표를 받아 당선됐다. 그러나 총학과 의생대는 등록한 후보자가 없었으며, 인사융대는 39.92%의 투표율로 지난 선거와 같이 우리캠퍼스 선거시행세칙 제 34조*에 의해 개표하지 못했다.

  *선거시행세칙 제34조 : 개표결과 유효 득표의 최고 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단. 경선의 경우 합계 투표율이 과반수가 되지 못할 시 무효가 된다. 단일 후보일 경우 재적인원 과반수 이상의 투표에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당선으로 인정한다.

  본래 우리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총학을 비롯한 OPEN기구 △학복위 △감사위 △총동연과 단과대학 학생회로 구성된다. 하지만 2019학년도 중운위는 총 8개의 기구 중 △총학 △인사융대 학생회 △의생대 학생회의 부재로 3개 기구가 공석이다. 따라서 중운위에서 총학의 일부 역할을 대신하며, 인사융대와 의생대는 학과 학ㆍ부학회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인준됐다.

  그러나 이들은 학생회 권한의 일분만을 임명받기에 예산 집행과 원활한 복지 사업의 운영이 어렵다. 즉, 중운위 대체 운영과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은 학생자치의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사융대의 경우 3개의 단대가 합쳐진 이후 첫 선거에서 공석이 발생해 그 혼란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1월 그리고 올해 치뤄진 재선거에서도 계속되는 투표율 미달과 후보자 미등록으로 선거가 무선되고 있다. 보다 나은 학생자치를 위핸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김민진 기자 minzini99@naver.com

저작권자 © 글로컬캠퍼스 KU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