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해 보자, 갭이어!
시도해 보자, 갭이어!
  • 최윤정 기자
  • 승인 2020.10.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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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해 보자, 갭이어!

초등학교 6중학교 3고등학교 3, 12년의 교육 기간을 거쳐 대학교에 들어왔지만 불확실한 미래는 끝없이 학우들을 괴롭힌다. 취업에 대한 불안, 학업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방황하는 시기를 지칭하는 2 이라는 단어마저도 생겨났다. 최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갭이어를 시도하는 청춘들이 늘어나고 있다. 갭이어에 대해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학우들을 위해 건대학보사가 갭이어에 대해 알아봤다.

  

갭이어란?

사전적으로 일하거나 여행을 하며 보내는 1년을 말한다. 즉 갭이어(Gap Year)는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는 기간이다. 갭이어 기간에 참여자들은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인턴 경험 창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갭이어를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은 학업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불안을 줄인다. 또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혹은 부족한 경험이나 스펙에 대한 걱정이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갭이어의 시작

갭이어는 1960년대 영국에서 해외 봉사 인턴 여행 워킹홀리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처음 시작됐다. 학생들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아 영국에서 갭이어가 정착된 이후 아일랜드에서전환학년제라는 이름으로 이를 도입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학업 성취가 우수한 학생들의 대학 중도 포기에 대한 대책으로 갭이어를 들였다. 실제로 갭이어에 참여한 학생들의 중도 포기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결과가 나타나 갭이어 제도는 현재까지도 적극적으로 권장되고 있다.

이처럼 아일랜드 영국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갭이어를 시행 중이며 일본도 2011JGAP이라는 이름으로 갭이어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한국 갭이어

한국의 경우 2011년 한국 갭이어가 처음 설립됐다. 이들은 해외 봉사 인턴십 워킹홀리데이 강연 자격증 캠프 참여 극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갭이어 체험을 지원한다. 단순히 스펙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영어 공부하며 여행하기 두바이 한 달 살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보조 교사 활동하기 유기동물 돌보미 활동 등이 상시 진행되고 있다. 한국 갭이어 홈페이지(www.koreagapyear.com)를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갭이어에 참여한 이들의 참여 후기 또한 접해볼 수 있다.

 

갭이어 참여를 통해 우리는 단순히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물론 스펙을 쌓을 수 있다. 이는 타 활동들과 달리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참여가 가능하며 상시 모집 중인 활동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 언제든 마음만 먹는다면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언제나 알 수 없는 미래에 관한 불안을 품고 있고 이 불안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며 자신감을 잃게 해 심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도록 한다. 만약 당신이 현재 이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면 미래에 대한 대비책으로 갭이어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김민지 기자 downwithm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