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캠퍼스 사회복지학과 소모임 ‘링크센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세상이 [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중원도서관(U7) 앞에서 이뤄졌으며 “따스한 품속이 아니라, 차디찬 세상에 버려진 채 눈을 뜨는 아기들이 있습니다”라는 멘트로 학우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3일간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힘을 전파시킨 ‘링크센터’, 건대학보사가 만나봤다.

▲캠페인에 대해 설명 중인 링크센터 회장 이수민(의생대 사복·16) 학우
▲캠페인에 대해 설명 중인 링크센터 회장 이수민(의생대 사복·16) 학우
▲캠페인 홍보 중인 링크센터 임원들
▲캠페인 홍보 중인 링크센터 임원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세상이 [품:다]’를 진행한 ‘링크센터’ 회장 이수민(의생대 사복·16) 후원모금팀 김남우(의생대 사복·13)입니다.
Q. 세상이 [품:다]는 어떤 캠페인인가요?
 ‘세상이 [품:다]’는 태어나자마자 혼자가 된 무연고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한 캠페인입니다. 이는 주로 정기적인 후원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무연고 아동을 비롯해 국내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보육비 △학습비 △주거비 △의료비 △급식 등으로 지원됩니다.

Q.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세상이 [품:다]’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링크센터’는 2018학년도 2학기부터 후원모금팀을 개설해 *크라우드펀딩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던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세상이 [품:다] 캠페인 협조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에 저희는 본격적인 크라우드펀딩 기획 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거리 모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 함께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Q. ‘세상이 [품:다]’를 통해 학우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셨나요?
 “따스한 품속이 아니라 차디찬 세상에 버려진 채 눈을 뜨는 아기들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랑받고 가족의 품에서 행복해야 할 시기에 외로움부터 배워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기다리는 것은 어쩌면 편견 없이 사랑해줄 누군가의 작은 관심일지도 모릅니다. 부모가 안아줄 수 없다면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품어 주어야 합니다. 소중한 이 아기들을 이제 당신의 품에 안아주세요.”   위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캠퍼스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함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메시지 전달과 후원 모금을 동시에 진행하며 후원의 목적과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해드렸습니다.

Q. ‘세상이 [품:다]’로 얻거나 느낀 점이 있으신가요?
 작은 참여와 도움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발돋움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우와 교직원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설명을 들어 주셨고 후원에도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캠퍼스의 따뜻한 온기를 느꼈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더없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합니다.


  링크센터에 따르면 세상이 [품:다]가 진행된 3일 동안 약 60여명의 학우와 교직원이 후원에 함께했다고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다’라는 말처럼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 

 

/김민진 기자 minzini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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